우리 몸에서 간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무기질, 비타민, 호르몬, 약물 대사에 관여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간이 나빠져서 간세포막이 파괴되면 혈액속으로 빠져 나와 혈중 ALT(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 AST(아스파테이트아미노전이효소) 농도가 상승한다.

 

ALT, AST 농도가 상승했다는 것은 간에 염증이 생기거나 다른 원인으로 인해서 간세포가 많이 파괴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간기능이 상당히 저하되기 전까지는 눈에 뚜렷하게 보이는 증상은 크게 없다. 그래서 매년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국가건강검진에서 AST(아스파테이트아미노전이효소), ALT(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 rGTP 세가지 항목 위주로 검사하므로 간이 나빠지기 전에 검사를 미리미리 받아보는 것이 좋다.

 

간수치가 높으면 어떠한 증상이 나타나는지와 간수치를 낮추는 방법은 어떠한것이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1. 부종

간 수치가 높아지면 손, 발, 발목 등에 부종이 나타날 수 있다. 부종은 피로가 제대로 회복되지 않았을 때 생긴다.

 

또한 잇몸에서 피가 날 수 있으며, 식욕이 감소하는 증상도 같이 올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검사와 치료가 동반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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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입냄새

간 기능이 저하되면 입냄새가 발생할 수 있다. 장에서 생성된 암모니아가 제대로 분해되지 못하여 혈중 암모니아 수치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예로, 간 경화증 환자의 경우 입에서 계란 썩은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증상은 간의 해독 기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이다.

 

평소에 입냄새가 없었는데 갑자기 입냄새가 난다던지, 치주질환이 없는데 입냄새가 난다면 의심해볼 수 있다.

3. 대·소변의 색 변화

대변의 색이 평소보다 옅거나, 소변의 색이 짙다면 간수치가 높아졌다고 의심해볼 수 있다.

 

이러한 색 변화는 빌리루빈의 농도 변화 때문에 나타난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대변에 들어가는 빌리루빈의 농도는 낮아지고, 소변에 들어가는 빌리루빈의 농도는 높아진다.

 

그리하여 각각 평소보다 색이 옅어지고, 짙어진다.

4. 피로

우*사 광고의 한 장면인 "간 때문이야~ 간 때문이야~ 피곤한 간 때문이야~"라는 대사에서 알 수 있듯이 간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해독 기능을 담당하고, 간 수치가 높아지면 해독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체내에 독소가 쌓여 피로감이 나타나게 된다.

 

간 수치가 높아질 경우, 충분한 잠과 휴식을 취해도 무기력한 상태가 지속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피로가 잘 해소되지 않아 하루종일 힘든 상황이 자주 발생된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5. 황달

간 수치가 평소보다 높아지면 황달이 생기기 쉽다.

 

간 기능 저하로 불필요한 호르몬들이 체내에 쌓이게 되며, 피부와 눈의 색깔이 노랗게 변하게 된다.

 

노랗게 변하게 되는 원인 중 하나는 빌리루빈의 농도 상승 때문이다. 빌리루빈이 체내에서 분해되지 않고 누적되게 되면 황달이라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황달은 간 손상이 많이 진행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발생되었다면 바로 병원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

간수치 낮추는 방법

1. 유산소 운동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주면 간 수치를 낮출 수 있다. 유산소 운동에는 대표적으로 수영, 등산, 요가, 자전거, 줄넘기 등이 있다.

 

평소에 시간이 잘 나지 않을 경우에는 가까운 곳은 걸어다니거나, 엘레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계단을 이용하는 등만 해줘도 좋다.

 

2. 약 처방

간 수치 검사를 통해 정상범위보다 높게 나왔다면, 의사와 상담하에 약을 처방받을 수 있다.

 

꼭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통해서만 처방을 받아 복용하도록 하자.

 

3. 채소 섭취

아보카도, 자몽, 토마토, 녹색 채소 등을 섭취하자.

 

충분한 채소 섭취는 간 수치를 개선하고 건강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4. 금연과 금주

흡연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악영향을 끼친다. 간세포에 염증 및 손상을 일으키므로 금연하는 것이 중요하다.

 

잦은 음주는 간이 딱딱해지는 간경변증을 유발한다. 간경변증이 진행되면 딱딱해진 간조직이 완전히 정상으로 회복되기 힘들다. 그래서 힘들더라도 조금씩 음주량을 줄인다면 간 손상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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