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흔하지 않았던 질병인 공황장애. 그런데 요즘들어 공황장애 환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2023년 기준 4년 사이에 45%로 급증하였으며 4명 중 1명은 공황장애 환자일 정도로 점점 늘어나고 있다.
공황장애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장기적으로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공황장애가 발병 또는 재발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공황장애란 무엇이기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지, 증상과 치료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공황장애란?
공황이라는 뜻은 갑자기 닥친 사태에 놀라 두려워하며 어찌할 바를 모르는 상태를 말한다. 즉, 공황장애는 불안장애 중 하나로, 당장이라도 죽을 것 같은 공포에 휩싸여 불안한 반응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심리적인 두려움을 넘어 심장이 터질 것 같은 느낌, 가슴이 답답한 느낌, 숨이 차는 등 각종 신체적 반응도 동반되어 나타난다.
공황장애는 보통 광장 공포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아 공공장소에 혼자 놓여 있는 것을 두려워하는 경우도 있다.
공황장애는 여러 원인이 있는데 첫번째로는 정신적인 요인이다.
어릴 때 부모를 잃거나, 누군가가 죽거나 등 마음속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생각들이 무의식 중에 머물러있는 경우가 많다. 어느 한순간에 정신적인 상태가 무너지게 되면 무의식 중에 머물러있는 생각들이 튀어나와 불안과 공황발작을 일으키게 된다.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들이 실제로 심각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겪게 되는 경우가 많다.
두번째로는 행동적인 요인이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 갑자기 처음으로 공황발작을 경험한 공황장애 환자들은 그 다음부터는 사람이 많은 곳만 가면 예전 공황발작을 경험했던 생각들이 떠올러 쉽게 불안에 빠지곤 한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그러한 곳만 가면 심장이 빨라지고 숨이 가빠지며 공황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그리하여 그 다음부터는 그 장소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피하곤 한다.
세번째로는 유전적인 요인이다.
유전적인 요인이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연구 결과는 많진 않지만, 어느 정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친척 중 정신과적 질환을 가진 환자의 가까운 친척들에 비해 발생률이 4배에서 8배 정도 높으며 일반 사람에 비해 10배 정도 높게 나타난다.
공황장애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러 가기(보건복지부 국립나주병원)
공황장애 증상
대부분의 공황장애를 가진 환자들은 공황발작 시, 심박수가 매우 빨라지고 호흡을 하기가 힘들어진다. 과호흡 상태가 되기 때문에 우선 숨을 천천히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쉬도록 도와줘야 한다.
대표적인 공황장애 증상은 다음과 같다.
1. 심장 박동이 빨라지며,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려 심장박동수가 증가한다.
2. 땀이 많이 나고, 춥거나 열이 나는 느낌이 든다.
3. 가슴이 아프거나 가슴에 이상이 있는 듯한 압박감이 든다.
4. 메스껍거나 구역질이 나고 배가 아픈 느낌이 든다.
5. 어지럽고 불편한 느낌이 나며, 약간의 현기증과 함께 기절할 듯한 느낌이 든다.
6. 손, 발, 몸이 떨리며 흔들거린다.
7. 숨이 막히며 금방이라도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8. 세상이 이상해보이고 내가 내가 아닌 자기자신에서 분리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9. 미칠 것 같은 느낌이 들며, 두려움에 제어 상실 한다.
10.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공황장애 자가진단 테스트
1. 아래 버튼을 클릭하면 국립정신건강센터 홈페이지로 이동, 공황장애 자가진단 테스트가 가능하다.
↓
2. 질환별 자가검진에서 공황장애를 클릭한다.
3. 검진자 정보를 입력하고 검진하기를 클릭한다.
* 입력한 정보는 수집되지 않는다. 단순히 검진 결과를 위해 사용됨.
4. 여러 문항들을 읽어보고 자신의 상황에 대해서 체크한 뒤 결과보기를 클릭하면 공황장애 검진 결과가 나온다.
공황장애 치료
공황장애의 주된 치료에는 약물과 인지행동 치료가 있다.
1. 약물 치료
공황장애에 사용되는 약물에는 SSRI와 같은 항우울제 약물과 벤조다이아제핀 계열 항불안제 약물이 있다. 필요에 따라 두 가지 약물뿐만 아니라 다른 계열의 약물을 사용할 수도 있다.
SSRI와 같은 항우울제 약물은 치료효과가 오래 유지되고 공황 발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벤조다이아제핀 계열 항불안제 약물은 치료효과가 바로 나타나고 불안을 빠르게 감소시켜준다.
약물 치료로 증상이 호전되려면 약 8개월에서 12개월동안 약물 치료를 유지해야 한다.
2. 인지행동 치료
약물 치료와 함께 인지행동 치료도 함께 병행하는 것이 각각 치료하는 것보다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공황 발작을 처음으로 경험한 사람들은 그러한 고통에 또 한번 빠지게 될까봐 불안해한다. 그래서 위험하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상황들을 자꾸만 피하게 된다. 이러한 생각과 행동을 교정하는 치료를 인지행동 치료라고 한다.
인지행동 치료는 공황장애 환자가 사소한 신체적 감각을 극단적인 상황(죽음과 같은 파국적 상황)으로 잘못 인식하는 것을 교정하는 것과 함께 공황발작이 일어나도 시간이 지나면 생명에 위협이 되는 상황이 아님을 인지시켜주는 것이다. 근육 이완법과 호흡법도 함께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