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구균은 일교차가 커지는 시기에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사람들이 잘 걸리는 병 중 하나이다.
건강을 위해 미리 식습관이나 운동을 통해 노력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제일 좋은 방법은 예방접종이다.
예방접종을 통해서 미리 예방할 수 있다면 접종도 꼭 필요한 한가지 방법 중 하나이다.
폐렴구균의 증상과 예방하기 위해서 방법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폐렴구균이란?
폐렴 및 균혈증, 급성 중이염, 수막염 등 침습성 감염을 유발하는 원인균 중 하나이다. 정상인이나 환자의 기도에 있는 균이 직접 접촉, 기침, 재채기 등으로 전파한다.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 감염은 주로 면역력이 약한 영아, 소아, 65세 이상 고령자에게서 발생 빈도가 높다.
우리나라에서 폐렴 환자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2년에는 32만명이였으나, 2016년에는 41만명으로 약 26%가량 증가됨을 알 수 있다. 2015년 기준 65세 이상자의 폐렴 사망률은 10만명 당 209명으로 65세 미만 10만명 당 3명보다 약 70배가량 높음을 알 수 있다.
이로써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알 수 있다.
폐렴구균 증상
폐렴구균에 의한 감염은 성인에게는 주로 폐렴 증상으로 나타나고, 소아에게는 부비동염, 중이염, 폐렴 및 패혈증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대표적인 폐렴구균에 의한 감염 증상은 다음과 같다.
· 폐렴
폐렴증상은 갑작스럽게 시작이 된다. 오한, 열, 온몸이 아픈 느낌, 숨가쁨,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한쪽 가슴이 쑤시고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 약 40%에서는 폐를 덮는 조직의 층 사이에 체액이 축적되기도 한다. 이것이 원인이 되어 호흡이 어려워지게 된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게 되면, 흉부 X-레이를 찍어서 검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 폐렴구균성 뇌수막염
열, 두통, 온몸이 아픈 느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목이 뻣뻣해져서 턱을 가슴 쪽으로 내리는 것이 아프고 힘들어진다. 대부분의 영아에게서는 목이 뻣뻣해지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청력 상실, 발작, 학습 장애, 정신 기능 장애 등의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다.
· 폐렴구균 중이염
귀 통증, 고막 뒤쪽 고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청력 상실, 균형 문제, 고막 찢어짐, 내이 감염 등을 야기할 수 있다. 소아에게서는 약 30 ~ 40% 확률로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폐렴구균 중이염은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
· 폐렴구균 부비동염
광대뼈에 위치한 부비동, 비강의 양쪽에 위치한 부비동에 증상이 나타난다. 부비동 통증, 코 고름 등을 야기할 수 있다. 감염되면 두개골로 확장되어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폐렴구균 예방접종 방법
1. 아래 버튼을 클릭하여 질병관리청 홈페이지로 이동한다. 예방접종관리 → 지정의료기관 찾기 →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사업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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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신이 원하는 지역을 입력하고 검색 버튼을 클릭하면 예방접종이 가능한 병/의원명이 나타난다.
3. 옆에 백신잔량을 클릭하면 백신잔량이 얼마나 남았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분들의 경우 1회 무료로 맞을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의원에 연락하여 예약하고 접종을 받으면 되겠다.
주의사항
· 13가 단백결합 백신의 경우 평생 1회만 맞으면 되고, 항체 기능이 높은 장점이 있다. 단점으로는 12만원 안팎의 가격으로 비싸다.
· 23가 백신의 경우 국가에서 65세 이상 노인분들 1회 무료로 지원해주고 5년 뒤 추가 접종이 있긴 하나 저렴하게 맞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점으로는 다당류로 B세포에만 반응하여 효과가 낮고, 지속 기간이 짧다.
·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하고 난 뒤, 심한 알레르기 반응과 같은 이상반응이 생길 수도 있지만 매우 드물고 경미하며 수일 후 호전되는 일시적인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접종부위 부어오름, 통증 등 국소 이상반응과 발열, 근육통과 같은 전신 이상반응이 흔하게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