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이란?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어릴 때 수두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와 같은 것이다. 수두가 치료된 후에도 이 바이러스가 사라지지 않고 우리 몸 속 신경을 타고 척수 속에 오랜 기간 숨어 있다가 우리의 몸이 약해지거나 생체 내 면역기능이 떨어졌을 때 다시 활성화 되어서 대상포진이 발생하게 된다.

 

대상포진은 우리 몸 신경 중 하나를 따라서 퍼진다는 점이 있다. 우리 몸 신경은 척추에서 오른쪽, 왼쪽으로 한 가닥씩 나와 있어서 대상포진에 걸리면 몸 한쪽에만 통증과 수포를 동반한 피부 병변이 발생한다. 신경 중에서도 주로 감각신경에 침범한다.

대상포진 초기증상 및 주요증상?

대상포진의 초기증상은 몸의 한쪽 편으로 심한 통증이나 감각 이상이 나타난다.

머리가 아프다던지, 숨쉬기가 힘들다던지, 배가 아프다던지, 팔 다리가 저리며 근육통이 나타난다던지 등의 증상이 있다. 그러나 이 때는 수포병변이 없어서 가렵고 근육이 아파서 근육통이나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여 피부과가 아닌 다른 진료과에서 검사를 시행하거나 치료를 딱히 받지 않고 지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수 일 내에 물집이 나타나면 대상포진인지 바로 알 수 있다.

 

대상포진이 초기증상을 넘어서 진행기로 가게되면 가렵거나 따가웠던 피부 부위에 붉고 오밀조밀한 띠 모양의 수포가 생긴다. 이 수포는 처음에는 작은 좁쌀처럼 보이다가 차오르는 모습이 관찰되며 번져나가는 양상을 띈다. 차오른 것은 터지고 다시 차오르고 딱지가 생기고 난 뒤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되며 약 일주일 정도 이러한 반복 과정을 거치게 된다. 해당 부위는 스치거나 스치지 않더라도 마치 살을 찢는듯한 극심한 통증이 발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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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전염성?

대상포진은 진물을 직접적으로 만지는 경우에는 이전에 수두를 앓지 않은 사람에게서 수두 발병으로 전염될 수 있다. 다만 진물이 아직 형성되지 않은 극초기이거나 형성 이후 완전히 딱지화되어 아무는 과정에 있다면 전염력은 낮은편이다. 아이들에게도 전염될 수 있으나 성인과 같이 심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경미한 수준으로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대상포진 치료방법?

대상포진을 치료하기 위해서 항바이러스 제제를 사용하고 이와 함께 피부 병변에 대한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신경통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신경차단법을 병행하기도 한다.

 

피부 병변은 2주 ~ 3주 정도면 치유된다. 하지만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발생하면 치료자체가 힘들며 심한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래서 발생 초기의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90% 이상 통증이 감소하며,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발생 빈도가 줄어든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 치료에는 신경차단법, 레이저 조사, 전기자극요법이 이용된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발생한 후에는 완치가 어렵다. 통증을 줄여서 일상생활을 유지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도록 치료하는 것이 주 목표이다.

 

주된 치료는 약물치료를 진행한다. 통증감소, 우울·불안 감소, 불면증 완화 등을 목적으로 항우울제, 항경련제, 국소 마취제 부착포 등을 주로 이용한다. 약물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으면 신경 차단 요법을 병행하기도 한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생백신인 조스터박스, 스카이조스터사백신인 싱그락스 총 3종 중 선택하여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횟수의 경우 생백신은 1회, 사백신은 2회 진행으로 예방접종 효과는 2회 접종 주사에서 더 높은 편이다.

 

생백신인 조스터박스와 스카이조스터의 경우 10만원 ~ 20만원 선으로 접종이 가능하며 접종 후 발병에 대해 50 ~ 60% 예방효과를 지니며 이 후 심각한 후유증, 신경통 발생에 대해서 60 ~ 70%까지 감소시켜는것으로 알려져있다.

사백신인 싱그릭스는 40만원 ~ 60만원 선으로 접종이 가능하며 최대 97%의 예방효과를 보인다.

 

관할 지역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 대상자의 경우에는 1회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무료 접종 대상자 : 만 65세 이상이며 차상위 계층, 기초 생활 대상자)

이 외에도 노인성 질병으로서 접종을 권장하고 있으므로 지역별로 일정 비용을 65세 이상에 지원해주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으니 면역력이 약한 노인분들은 접종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대상포진은 한 번 걸린다고 해서 항체가 생기는 질병이 아니다. 이 후 재발의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질병이므로 평소 스트레스 받지 말고 건강한 식습관, 운동, 질 좋은 수면을 통해 면역력을 키워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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