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필터는 말그대로 연료탱크 내부에 이물질을 걸러내어 엔진으로 깨끗한 기름을 공급할 수 있게 하는 역할입니다. 그리고 수분을 걸러주기 때문에 연료필터를 제때 교환하지 않으면 엔진에 무리가 가거나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위에서 연료필터를 교체하지 않으면 시동이 걸리지 않을수도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본인이 휘발유를 사용하는 차량을 운영하신다면 조금 의아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휘발유 차량의 경우에는 연료필터를 바꾸지 않아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데,
무슨 소리를 하는건지 이해를 못하시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휘발유 차량의 경우에는 연료필터를 교환하지 않아도 거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경유를 사용하는 디젤차량의 경우에만 연료필터 교환주기를 지나게 되면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위의 표는 국내차량의 교환정비 메뉴얼에서 가져왔습니다.
가솔린 엔진의 경우에는 3만km마다 점검을 하면되고 디젤엔진의 경우네는 6만km마다 교체를 해줘야합니다.
즉 디젤 연료필터 교환주기는 6만km 입니다.(가솔린의 경우에는 점검만 하면 됩니다)
여러분들은 여기서 의문을 가지시게 될겁니다.
왜 가솔린 차량은 점검만 진행하면 되고 경유차는 교체를 해야할까? 라고 생각하실겁니다.
그 이유는 바로 가솔린의 경우에는 경유보다 수분이나 불순물 함유가 적고, 가솔린 차량의 경우에는 점화플러그를 이용해 인위적으로 불꽃을 만들어 엔진 연소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수분이 함유되어 있어도 기름과 함께 날라가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솔린과 달리 경유는 연료의 특성상 수분과 불순물의 함유량이 높습니다.
그리고 가솔린과 다르게 점화플러그가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경유를 고압으로 압축 분사하여 스스로 착화를 일으키는 방식으로 엔진을 구동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유 자체에 수분이나 불순물의 함유가 높으면 불완전연소로 이뤄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료필터 교환주기를 놓쳐 불순물이 혼입된다면 고압펌프에 문제가 생겨 교체를 해야 할 수 도 있습니다. 고압펌프의 경우 차종마다 다르겠지만 최소 100만원 이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메뉴얼은 6만km 이지만 디젤 차량을 운행하면서 6만은 조금 이른감이 있고 8~9만 km에 교체하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차주 본인의 생각이기 때문에 남들에게 강요는 자제 부탁드립다.
연료필터 교환 비용은?
연료필터의 가격은 대략적으로 2만원에서 5만원 정도 합니다. 이는 국산차 기준이며 대부분의 차량의 경우에도 부품가격만 10만원이 초과되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연료필터 교환시 어셈블리 또는 카트리지만 석택해서 교환이 가능합니다.
사실 위 교환방식에 대한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부품만 교환을 해도 설치 전제비용을 줘야한다고 하네요.
참고로 부품은 모비스에서 구매해서 가시면 공임만 주고 교환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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