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 설탕이 몸에 나쁘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설탕을 아예 안먹을 수는 없는일이니 좀 더 건강한 설탕을 섭취하기 위해 비정제 설탕이라는 것을 찾게 된다.

비정제 설탕이란 과연 무엇이길래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찾는 것일까? 비정제 설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비정제 설탕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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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비정제 설탕이라고 부르는 것은 정제하지 않은 사탕수수 원당이다.

 

사탕수수를 잘게 부숴서 얻은 사탕수수 즙을 정제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증발시킨 모액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당밀을 포함하는 설탕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정제한 백설탕에 당밀을 첨가하여 만든 황·흑설탕과는 다르다.

 

정제 설탕은 사탕수수 원액을 원심분리기에 넣고 당밀과 원당을 분리한 후 원당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탈색하여 하얀 결정의 설탕을 만든다면, 비정제 설탕은 사탕수수 원당을 추출해 그대로 가열, 건조만하는 최소한의 과정만을 거치기 때문에 순수 당분 이외의 불순물과 영양물질을 함유하여 몸에 더 좋다.

 

비정제 설탕은 남아 있는 영양물질을 버리지 않고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무기질, 비타민, 식이섬유, 폴리코사놀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비정제 설탕 중 정제를 거치지 않은 당들은 더 많은 당밀을 함유하고 있고 이를 함밀당이라고 부른다. 원산지에 따라 국가별로 다양한 이름으로 부른다. 파넬라, 라파두라, 자그리, 마스코바도, 필론칠로 등이 그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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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제 설탕이란

비정제 설탕 효능

비정제 설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러가기

1. 무기질 함유

: 비정제 설탕에는 무기질이 함유되어있다. 무기질은 체내 영양소 대사에 영향을 줘 체액의 전해질 균형을 이루고 체내 생리 기능을 조절한다. 무기질은 소량이지만 생명과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영양소이다.

 

2. 식이섬유 함유

: 비정제 설탕에는 식이섬유가 함유되어있다. 식이섬유는 배변활동, 콜레스테롤 조절, 식후혈당상승억제에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등의 순환 기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고, 당뇨병에도 좋으며 비만 방지 효과도 있다.

 

3. 폴리코사놀 함유

: 폴리코사놀은 사탕수수로부터 추출된다.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포함하여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떨어지고 고혈압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 또, 항산화 작용을 하며 이상지질혈증을 감소시킬 수 있고 혈압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 뿐만 아니라 항암 효과, 항염증 작용, 장내 세균을 위한 미생물 함유, 진통억제 효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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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제 설탕 고르는법

비정제 설탕은 진한 갈색을 띠고 향이 강하다. 그래서 흑설탕을 비정제 설탕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 둘은 엄연히 다른 종류이다. 갈색설탕은 하얀 설탕을 만드는 과정에서 반복된 가열 과정에서 설탕이 캐러멜화 되었을 때 생기는 것이고, 흑설탕은 여기에 캐러멜 색소를 입힌 것이니 둘 다 똑같이 정제 설탕이다.

 

비정제 설탕을 고를 때는 다음을 참고해야 한다.

1. 원재료, 함량을 잘 살펴본다.

: 제품 뒷면에 보면 원재료 및 함량이 있을 것이다. 여기에 칼슘, 철분, 마그네슘 함유량이 높은 제품을 선택해야한다. 원재료 및 함량은 사탕수수 100% 또는 원당 100%라고 써져있는 제품으로 구매해야하며, 칼슘, 철분, 마그네슘, 칼륨 등의 함유량이 정제 설탕보다 높은 것을 고르면 된다.

 

2. 유기농 제품을 고른다.

: 비정제 설탕은 정제 설탕과 달리 정제되는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사탕수수 자체가 오염되지 않은 곳에서 건강한 방법으로 재배되는 것이 아주아주 중요하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유기농 제품을 선택하도록 하자. 참고로 유기농 제품이라고 해서 모두 비정제 설탕은 아니니 잘 보고 골라야한다.

 

3. 자일로스, 알룰로스, 타가토스 등은 비정제 설탕이 아니다.

: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자일로스, 알룰로스, 타가토스 등은 비정제 설탕이 아니다. 정제 설탕이 포도당과 과당으로 분해되는 것을 막아 몸에 흡수되는 것을 줄여주는 성분을 넣은 것이기 때문에 색깔이나 형태만 보고 비정제 설탕으로 헷갈려서는 안된다. 비정제 설탕과는 엄연히 다른 것이다.

 

우리 모두는 가공식품, 외식에 많이 노출되어 있고, 그만큼 나도 모르게 과당도 많이 섭취하고 있다. 이것들을 한번에 줄이기에는 힘이 드니 때에 따라 설탕을 달리 선택하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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