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은 숨을 쉬기 위해서 공기를 꼭 필요로 한다. 이 공기를 흡입하게 되면 폐 세포에서 산소를 흡수하여 혈액으로 녹여내 혈액을 통해 가장 최상위에 있는 세포까지 공급된다.
산소는 우리 몸 안의 세포 내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 꼭 필요한데, 우리 몸 속 혈액이 운반하는 산소 양을 알아야 신체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잘 생산하는지 알 수 있다. 산소 공급이 잘 안되면 생명활동에 지장이 가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산소포화도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아래에서 산소포화도란 무엇인지, 정상범위는 어떻게 되는지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산소포화도란?
산소는 헤모글로빈과 결합되어 우리 몸 조직과 세포로 이동하게 된다. 이 때 혈액 속에서 헤모글로빈과 합쳐진 산소량의 최대치를 백분율로 나타낸 것을 산소포화도라고 한다. 혈액 속에 산소의 농도가 얼마인지 수치로 확인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산소포화도를 통해서 우리 몸에 산소 공급이 잘 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혈중 산소포화도가 낮다는 것은 몸에 산소가 부족하다는 말이다. 신체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면 다양한 중증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산소포화도 수치를 높이기 위해 올바른 식사, 중강도 이상의 운동, 충분한 수면, 충분한 수분 섭취, 휴식,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노력하기, 적당한 체중 유지 등 올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혈중 산소포화도가 높다는 것은 몸에 산소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말이다. 산소포화도 수치가 높을수록 뇌기능, 면역력, 체력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특별한 질환이 없는 경우 건강관리를 위해 산소포화도 수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산소포화도 정상범위
산소포화도 정상범위는 다음과 같다.
| 산소포화도 | 상태 |
| 95 ~ 100% | 정상 범위 |
| 91 ~ 94% | 저산소증 주의 상태 |
| 90% 이하 | 저산소증으로 인한 호흡곤란 상태 |
| 80% 이하 | 심각한 저산소증 상태 |
일반적으로 산소포화도 수치가 정상인의 경우 95% 이상이며, 95% 이하로 떨어질 경우 저산소증 주의 상태로 보고 있다. 90% 이하가 되면, 저산소증으로 인해 호흡이 곤란해지는 위급한 상태가 된다. 두통, 심한 경우 정신을 잃게 될 수도 있다. 이럴 경우 인공호흡기 등을 이용해 산소를 인위적으로 투여해 산소포화도 수치를 높여야한다.
저산소증일 경우 심장을 포함한 뇌, 다양한 신체 기관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고혈압, 뇌경색 등 중증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커진다.
하지만 95% 이하여도 무조건적으로 비정상이라고만 볼 수는 없다. 본래 폐질환이 있거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의 경우 산소포화도가 95% 이하여도 정상일 수 있다.
산소포화도 검사
산소포화도 측정기는 손가락에 끼워 사용한다. 손톱의 창을 통해 모세혈관의 색 변화등을 기반으로 산소포화도 수치가 판단된다.
정확한 측정을 위해서는 ①빛이 완벽하게 차단된 상태에서 사용해야 한다. ②매니큐어가 발리지 않은 검지 손톱이 기계 위로 향하도록 끼워 넣고 팔의 움직임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측정해야한다. 매니큐어는 적외선의 전달을 감소시키므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③측정이 끝난 뒤 산소포화도 수치를 확인하고 정상범위를 벗어난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의사와 상담한다.
산소포화도 측정기는 사용 목적에 따라 의료기기와 공산품으로 구분될 수 있다. 의료목적으로 사용되는 측정기는 의료기기에 해당하며 식약처에서 인증 및 관리하고 있으며, 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하여야 한다.
산소 공급 능력 높이는 방법
혈액 속에 있는 산소의 공급 능력을 높이는 방법으로는 첫 번째, 일상 생활에서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함으로써 혈관 건강, 심폐지구력을 향상시키는데 아주 많은 도움을 준다.
두 번째, 충분한 수분 섭취을 섭취한다. 충분한 물의 섭취는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 순환을 개선시킨다. 노폐물과 독소들을 몸 밖으로 빼내어 혈액 정화작용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 산소 공급 능력을 높여준다.
세 번째,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충분한 수면은 뇌혈관질환의 위험성을 낮추고 혈관이 수축하여 혈류가 감소되는 문제를 줄여주며 산소 공급 능력을 높여준다. 양질의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않으면 고혈압, 심장병 등 혈관 관련 질병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이 외에도 금연, 금주, 고른 영양 섭취, 복식호흡 등이 산소 공급 능력을 높여주는데 도움을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