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만큼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e스포츠가 있다.

바로 '리그 오브 레전드(LoL)'.

 

19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우리나라 리그 T1이 중국리그 웨이보 게이밍을 3:0으로 물리치고 우승하였다.

 

우리나라 리그 T1에는 세계적인 스타가 있는데 바로 페이커 이상혁 선수이다.

지난 2017년 결승전에서는 패하고 눈물을 흘린 모습이 화제가 되었었는데

이번 19일에 열린 챔피언십 결승전에서는 우승을 확정하고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만끽하였다.

 

T1과 이상혁 선수가 우승한 건 2016년 이후 7년만.

통산 4번째 우승으로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롤드컵의 역사를 또 새로 썼다.

 

19일 결승전에서는 T1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3세트까지 매 세트 30분이 안 걸릴정도로 T1 선수들이 중국리그 웨이보 게이밍 선수들을 압도했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 최우제 선수, 류민석 선수 등의 호흡이 좋았고 8월부터 T1의 감독대행을 맡은 임재현 감독대행의 역할도 컸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기분이 좋다. 무엇보다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있는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너무 감사하다. 다들 너무 고생많았고, 너무 고맙다'고 얘기했다.

 

이 대회를 보기 위해서 해외의 많은 팬들이 우리나라를 찾았다.

고척돔의 입장권 18000석이 10분 만에 매진, 광화문 광장에서 대형 화면과 함께 펼쳐진 거리 응원에는 약 15000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된다.

또 전국 44개 극장에서도 롤드컵 결승이 생중계되었는데 영화 예매 순위 2위를 기록하며 모두 매진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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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5명의 선수가 나눠서 가져갈 우승 상금만 222만 5천 달러로 우리 돈 약 28억 원이라고 한다.

여기에 기념 상품 매출이 더해져 최종 상금이 정해진다.

롤드컵의 우승 트로피인 '소환사의 컵'은 티파니앤코가 제작, 루이뷔통이 제작한 보관함에 넣어 전달된다.

 

올해 대회 후원사이자 T1 후원사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도 후원 효과를 누를것으로 예상된다.

T1선수단 어깨에 박힌 벤츠 로고가 미디어에 계속 노출되었고 우승 트로피 '소환사의 컵'을 SUV인 EQS로 옮겨 전달하는 장면에 전 세계 LoL 팬들이 집중했기 때문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뿐만 아니라 레드불, 시크릿랩, AWS, 코카콜라, 오포 등도 대회를 지원했다.

 

끝으로, 예전 같으면 게임을 하는 사람, 게임을 하는 직업을 좋게 보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고 롤드컵 우승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인식이 조금씩 변하고 있는 것 같다.

아마도 앞으로 계속해서 e스포츠 시장이 점점 커지고 직업으로 삼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출처 : 나무위키
출처 : 나무위키
출처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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