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연산에 대해서

정보 / / 2023. 12. 15. 19:22

 

구연산이란?

시트르산이라고 하며 레몬, 밀감의 과실 속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유기산이다. 강한 산성을 띄며 무색무취의 고체 결정으로 물과 알코올에 잘 녹고 신맛이 있어 청량음료, 의약품의 첨가제로 쓰이고 있다.

 

구연산이 처음 분리된 것은 레몬즙에서부터였고, 산업적인 생산에서도 예전에는 실제 과일에서 추출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너무 비싸서 그렇게 쓰지 않고, 당분을 미생물로 발효시켜 생산한다.

 

구연산은 식품 첨가제로 가장 많은 양이 쓰인다. 맛, 향을 내거나 산도 조절을 통해 식품을 보존시키는 용도로 첨가된다. 식품에 들어갈 경우에는 제품 뒷면에 있는 원료명에 구연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구연산은 다른 인공 식품 첨가물에 비해 유해성 논란에서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구연산은 다음과 같은 용도로 많이 사용된다.

1. 식품에 산미를 내는 용도로 쓰인다. 시중에 판매되는 탄산음료, 과일주스에는 대부분 구연산이 들어가 있다.

2. 아이스크림에 유화제로 첨가되어 지방이 분리되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한다.

3. 철 제품의 녹을 제거하는데 사용된다.

4. 물에 녹아있던 금속성분이 말라붙은 자국을 지우는 용도로 쓰인다.

5. 합성세제 대용으로 사용한다. 베이킹소다, 과탄산나트륨과 더불어 많이 사용한다.(유연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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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일상생활에서 구연산을 똑똑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보자.

1. 우리가 사용하는 주방용품 중에 스테인레스로 되어 있는 것들이 많다. 보통 식기건조대, 싱크대 등이 있다.

자주 사용하는만큼 물 때가 많이 끼게 된다. 이럴 때 구연산을 물에 녹여 수세미로 문질러주면 깨끗하게 청소가 된다. 물 때가 사라져서 기분도 좋음!

 

2. 커피포트 안에는 보통 스테인레스로 되어 있는데 여기에도 물 때가 끼기 마련이다. 이럴 때 구연산을 10g 넣고 물을 채운다음 끓여주면 물 때가 사라진다. 그리고 그 물을 이용해서 스테인레스 수저를 담궈 놓으면 소독도 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3. 텀블러와 보온병도 스테인레스로 되어 있는데 자주 사용하는만큼 물 때도 금방 끼게 된다. 특히 텀블러에 커피를 담아서 마시면 더더욱 그렇다! 이 때를 제거하기 위해서 구연산을 10g 넣고 끓는 물로 채워주고 15분 정도 놔두고 세척하면 깨끗하게 변한다.

 

위의 방법들을 대표적으로 얘기했지만 빨래할 때도 유연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섬유유연제 대신 넣어도 좋고, 다른 악취나 살균을 하고 싶은곳에서도 사용하면 좋다.

 

과탄산소다와는 다르게 친환경적이기 때문에 많이들 사용하고 있으나 강한 산성을 띄고 있으므로 꼭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만져야한다!

 

과탄산소다에 대해서 더 알고 싶다면 아래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과탄산소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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