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신체 중 노화가 가장 빨리 찾아오는 곳은 바로 눈이다. 그만큼 눈과 관련된 질환도 많다.
눈 질환은 특히 초기에 뚜렷한 자각증세가 없어 조기발견을 통한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이 글에서는 시력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하는 시력 좋아지는 법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시력 저하의 원인
시력 저하의 원인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유전적으로 시력이 떨어지는 선천적인 원인이 있을 수 있고, 환경이나 자세 때문에 시력이 떨어지는 후천적인 원인이 있을 수 있다.
평소에 책이나 TV, 컴퓨터, 스마트폰 등과 같은 전자제품을 자주 사용한다고 해서 시력이 반드시 떨어지는 것은 아니나 평소 사용 횟수나 생활 습관에 따라 눈의 피로도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독서를 할 때는 눈과 책 사이의 거리를 약 30cm 정도로 띄운 상태에서 해야하고, TV를 볼 때는 적어도 3m 이상 떨어져서 보는 것이 좋으며 30분 이상 봤다면 10분 ~ 20분 정도 눈에 휴식을 주는 것이 좋다.
컴퓨타나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경우, 눈의 피로와 안구건조증에 유의해야 한다.
그 밖에도 원근조절을 하는 모양근의 퇴화, 시신경이나 망막 등의 노화로 인해 시력이 나빠지기도 한다. 그리고 유전, 인종, 흡연 등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비타민A, 베타카로틴, 루테인 등의 영양소가 부족하면 야맹증, 안구건조증, 백내장, 황반 퇴화와 같은 안과 질환이 생길 수 있으니 평소에 영양제나 올바른 식단을 통해서 영양소를 섭취해줘야 한다.
시력 좋아지는 법
1. 자세를 바르게 한다.
: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은 산소를 소비하는 곳은 뇌와 눈이다. 자세가 올바르지 못하면 목 근육이 긴장하고, 머리로 향하는 산소 공급을 방해해 눈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리고 혈류가 부족하면 눈에 산소와 영양이 전달되지 못해 안구질환이 생기기 쉽다.
장시간 같은 자세를 취할 때는 반드시 50분마다 5분 ~ 10분씩 휴식을 취하며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2. 틈틈이 먼 곳을 바라본다.
: 평소 TV나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보게 되면 일정 거리에만 초첨을 맞추게 되는데, 이러한 환경에서 눈은 근거리 시력을 높이기 위해 수정체를 장시간 동안 두껍게 유지한 채로 긴장을 하게 된다. 이러한 작용은 눈에 큰 피로와 스트레스를 주게 된다.
이러한 눈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해서는 1시간마다 5분 ~ 10분씩 멀리보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 먼 산을 바라보고, 고층에서는 창 밖을 바라만 보는 것도 좋다.
3. 눈을 자주 깜빡인다.
: 설계, 디자인, 게임 등 집중력을 요구하는 일을 하다 보면, 눈의 깜빡임이 점점 줄어든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 눈은 쉽게 건조해지고, 이러한 증상이 심해지면 안구건조증까지 발생할 수 있다. 눈이 뻑뻑해지고, 눈을 자주 찡그리거나 눈에 힘을 주어 깜빡이게 된다.
이러한 불편이 발생하기 전에 의식적으로라도 눈을 깜빡여서 눈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좋다.
4. 실내 공간의 밝기를 균등하게 유지해준다.
: 어두운 방안에서 TV를 시청하거나 스마트폰 등을 보는 경우나 책상 위 스탠드 조명만 켜둔 채 공부를 하거나 독서를 하는 것은 눈을 매우 피곤하게 한다. 방 전체 불을 모두 환하게 켜 실내 공간의 밝기를 균등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자기 전 어두운 방안에서 스마트폰을 하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하며, 어쩔 수 없이 해야 한다면, 밝기를 최소화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5. 눈에 좋은 음식을 섭취한다.
: 첫 번째로 당근은 비타민 A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시력 감퇴를 막고 백내장을 방지해준다.
두 번째로 치즈는 우유보다 칼슘을 더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눈의 자연 치유 능력을 향상시켜준다. 또, 치즈에 들어있는 단백질은 수정체와 모양체의 주 성분이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하면 노안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세 번째로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있어 눈의 예민함을 완화시켜 뻑뻑한 느낌과 피로를 막아준다.
네 번째로 바나나는 결막염 등 눈 조직 관련 질병을 보호하는 칼륨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눈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
6. 기름샘을 청소한다.
: 눈에는 보이지는 않지만 기름샘이 존재한다. 이 기름샘에는 찌꺼기와 노폐물로 가득한데, 이것을 청소해주는 것이 좋다. 따뜻한 녹차 티백을 올린 화장솜을 눈 위에 올리고 5분 정도 눈 찜질을 해준다. 그러고난 후 눈의 기름샘을 닦아주면 온찜질로 인한 기름샘이 열려 노폐물이 말끔히 제거된다.
시력 저하 예방
1. 40세 이상 성인은 정기적으로 눈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2.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있는 경우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좋다.
3.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때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한다.
4. 흡연을 하고 있을 경우 담배는 반드시 끊는 것이 좋다.
5. 야외활동 시 강한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모자와 선글라스를 꼭 착용한다.
6.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TV,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장시간 사용하지 않는다.
7. 지나친 근거리 작업은 피한다. 실내가 어둡다면 밝게 유지하도록 한다.
8. 제초, 용점 등과 같이 눈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작업을 하게 된다면 안전 보호 장구를 반드시 착용해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