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 절반 이상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체내 수분은 세포 내 체액, 세포 주변 공간의 체액, 혈액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우리 몸에서 이러한 체액이 너무 많지 않도록 어느 정도 조절하면서 유지해야 하는데 전해질이 바로 이러한 역할을 도와준다.

 

전해질이란 무엇이며, 부족할 때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보충하기 위해서 도움이 되는 음식은 무엇인지에 대해 아래에서 자세히 확인해보자.

 

전해질이란?

전해질은 물에 녹아 이온으로 해리하고 전기를 전도하는 액체 또는 고체 물질을 말한다.

즉, 우리 몸에서 혈액과 같은 액체 내에서 용해될 때 전하를 운반하는 무기질을 말한다.

 

혈액에 있는 전해질은 신경, 근육 기능을 조절하고, 우리 몸에서 이러한 체액이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게 정상 범위 내로 유지되어야 할 산-염기 균형과 수분 균형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전해질 수치가 너무 높거나 낮아지면 우리 몸에 이상이 생긴다. 즉, 전해질 이상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러한 증상은 혼수, 경련, 심각한 경우 심장마비를 일으켜 생명을 위협하니 정확한 원인을 찾아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전해질 검사를 통해서 측정되는 물질은 나트륨, 칼륨, 염소, 중탄산염이 있다. 네 가지 종류의 이온을 통해서 체내 삼투압 농도, 수분 상태, PH 상태 등을 알 수 있다.

 

우리 몸에 있는 체액의 전해질은 항상성을 띄고 있고, 대부분의 대사과정을 조절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리하여 전해질 농도 측정 검사를 통해 전해질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각종 질병을 진단하고 불균형의 정도를 파악하여 교정하는 기준을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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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질 부족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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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반적인 증상

- 불규칙하거나 빠른 심박수

- 피로함, 무기력증

- 근육 경련, 무감각, 통증

- 경련, 발작

- 혼수, 두통

- 구토

 

2. 저나트륨혈증

혈액에 있는 나트륨 농도가 135mmol 미만인 경우 저나트륨혈증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125mmol 미만으로 떨어지기 전까지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잘 모른다.

두통, 구토 증상 등이 대표적으로 나타나며, 심할 경우 정신 이상, 간질 발작 등이 생기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3. 고나트륨혈증

혈액에 있는 나트륨 농도가 145mmol 이상인 경우 고나트륨혈증이라고 한다.

발열, 구토, 설사로 인해 많은 수분이 소실되거나 충분한 수분 섭취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또는 나트륨을 과다하게 섭취했을 경우에 발생할 수 있다.

갈증, 구토, 식욕부진 등이 대표적으로 나타나며, 심할 경우 의식 혼미, 경련, 혼수 등이 생기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4. 저칼륨혈증

혈액에 있는 칼륨 농도가 3.5mmol 미만인 경우 저칼륨혈증이라고 한다.

소화기 증상과 연관이 있으며, 다양한 질환, 약물도 원인이 될 수 있다.

근력약화, 근육통, 전신 무기력증, 피로 등이 대표적이며, 심할 경우 심정지와 같은 심장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

 

5. 고칼륨혈증

혈액에 있는 칼륨 농도가 5.5mmol 이상인 경우 고칼륨혈증이라고 한다.

신장에서 칼륨을 배출하는데 이상이 생기면 체내 칼륨이 증가되어 생길 수 있다.

인슐린 부족, 탈수, 이뇨제 등이 대표적인 원인이며, 심할 경우 심장 부정맥, 급성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다.

전해질 보충에 도움되는 음식

요즘과 같은 여름철에는 특히 땀 배출이 많아지면서 탈수가 일어나기 쉽다. 탈수 증상이 일어나면 심한 갈증, 피로, 식욕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체온이 상승하며 심박수와 근육 피로감도 함께 증가하게 된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면 전해질을 보충해줘야 하는데, 전해질 보충에 도움되는 음식은 다음과 같다.

 

1. 이온 음료

이온 음료는 운동 후 땀으로 빠져나간 수분, 전해질을 보충하기 위해 개발된 음료이다.

이온 음료 속에는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등 물에 잘 녹는 여러가지 물질이 들어가 있다.

이러한 전해질 성분 때문에 이온 음료를 마시면 전해질 보충 및 신체 밸런스 유지에 도움을 준다.

 

2. 소금물

소금은 가장 확실한 전해질이다. 소금은 쉽게 구할 수 있고 탈수 증상이 일어났을 때 나트륨 섭취가 가장 확실한 방법이므로 물 1L에 소금 1t, 설탕 2t를 섞어 소금물을 만들어 탈수 증상이 있는 사람이 적정량의 소금물을 섭취하는 것은 도움이 된다. 

 

3. 코코넛 워터

코코넛 워터는 당분이 거의 없고 칼슘, 마그네슘이 풍부하여 전해질 보충에 좋다.

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수박, 포도)도 좋지만, 당분이 많이 들어 있어 당분이 걱정된다면 코코넛 워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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