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평창 여행

일상 / / 2023. 11. 23. 17:52

 

11월 초. 남편 생일을 맞아 평창으로 떠났다.

몇 달전에 인터컨티넨탈 평창 특가가 떠서 구매해뒀던게 있었기 때문에

이번 여행은 평창으로!

 

아침부터 바지런히 준비하여 남편 생일상을 차려주고 출발하였다.

 

가는길에 풍경도 구경하고 점점 바깥 온도가 떨어지는것도 구경(?)하였다.

 

단양팔경 휴게소에서 쉬어가기도 하였다. 쉬면서 본 치즈냥이.

 

평창 휴게소에서 쉬면서 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 반다비.

 

그렇게 해가 뉘엇뉘엇 질 때쯤 첫 번째 숙소에 도착하였다.

 

첫 번째 숙소는 바로 평창 위드포스코 레지던스!

주차는 아래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된다.

주차를 하고 내리는데 해발 700미터라서 그런지 너무너무 추웠음..

11월 초 였는데 영상 0도.. 패딩 챙겨오길 잘 했다는 생각 천번만번 들었다.

 

1동 2동 3동으로 나눠져있는데 1동 로비로 가서 먼저 체크인을 하면 된다.

 

여기에도 있는 수호랑 반다비가 우리를 맞이해주네.

 

로비에는 무인판매기가 있다. 여기 근처에는 편의점이 없어서 마련해둔 것 같다.

가격도 그렇게 안 비쌌다. 딱 정가로 파는 느낌.

편의점에 가려면 밑에 있는 알펜시아 리조트까지 가야하므로 귀찮은 사람들은 여기에서 사도 될 듯!

반응형

우리는 3동으로 배정받았고 올라가면 각 층마다 전자레인지와 정수기가 마련되어있음!

 

우리의 방은 온돌방! 베개 4개, 까는 이불 2개, 덮는 이불 2개 이렇게 있었다.

침대방은 침대때문에 방이 좁다고 하였는데 온돌방은 침대가 없어서 그런지 방이 넓었음.

보일러도 뜨끈뜨끈하게 잘 돌아가고 방음이 엄청 잘 됐음! 그래서 엄청난 꿀잠을 잤다.

 

세면대는 이렇게 밖에 나와있음.

 

화장실은 조금 좁다. 수건 4개,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이렇게 있음.

 

TV도 있고 무료 와이파이도 있음.

 

물은 냉장고에 2개, 밖에 2개 있다. 평창이라서 그런지 평창수를 줌.

 

헤어드라이어도 있고 일회용 어매니티들도 구비되어 있음.

 

우리방 뷰는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뷰. 옆에 나무들이 단풍 들어서 풍경이 이쁘다.

 

배가 고파서 우리는 밖에 나왔고 막국수를 먹기 위해서 출발함.

 

우리가 간 곳은 횡계에 있는 봉평메밀촌. 숙소 바로 옆이 횡계라서 횡계에 있는 막국수집을 찾음.

 

국내산 메밀만 사용. 영업시간은 10시 30분 ~ 19시 30분까지.

 

메뉴랑 막국수집에 가면 다 붙어있는 메밀의 효능.

우리는 물막국수 하나 비빔막국수 하나 시킴.

 

주문이 들어가자마자 바로 메밀면을 뽑으신다. 주방도 엄청 깔끔하게 되어있고 위생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 것 같다.

 

반찬은 열무김치와 무초절임.

저 열무김치가 너무 맛있었음. 너무 익지도 않은 간도 적절하고 적당히 매콤. 막국수랑 너무 잘 어울려서 혼자 다 먹었다.

 

내가 시킨 물막국수. 주문하기 전에 사장님이 엄청 차가우니까 괜찮겠냐고 했었다.

난 시원한 것을 먹고 싶었기 때문에 괜찮다고 하였지만 사장님은 너무 차가울까봐 걱정되셨는지

얼음 동동 물막국수가 아닌 적당히 차가운 물막국수로 준비해주심.(밖에 너무 춥긴 했어)

 

막국수는 메밀면이 적당히 잘 삶아져서 좋았다.

메밀면 특유의 뚝뚝 끊기는 느낌이 났고(메밀면 100프로인가?)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올라온다.

육수는 간이 세지 않고 슴슴한 맛. 나는 원래 식초, 겨자를 넣는것을 안 좋아해서 그 육수맛 자체로도 좋았음.

 

남편은 비빔막국수를 시켰는데 비빔막국수도 괜찮았다고 한다.

 

오랜만에 맛있는 막국수를 먹은 것 같다. 다음에 또 온다면 재방문의사 100프로.

 

밥먹고 숙소로 돌아와서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불 들어오는 것 한번 보고 일찍 취침하였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