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향신료로 많이 쓰이는 재료 중 하나가 있는데 바로 고추가루이다.

양념, 국물 등의 요리에 많이 쓰이며 매운맛을 더할 때 또는 붉은 색을 더할 때 사용한다.

 

고추가루는 고운 고추가루, 중간 고추가루, 굵은 고추가루로 크게 3가지 종류로 나뉜다.

고운 고추가루는 고추장, 젓갈류, 색을 낼 때 주로 쓰이고, 중간 고추가루는 소금장, 국물류 등의 음식에 주로 쓰이며, 굵은 고추가루는 김치 담글 때, 매운 요리를 할 때 주로 쓰인다.

 

음식에 고추장 대신에 고추가루를 쓸 때도 있는데, 그 이유는 고추장은 단맛과 텁텁한 맛이 강한 반면 고추가루는 국물의 질감이나 향을 많이 해치지 않으면서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맑은 국물의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고추장 대신 고추가루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고추가루는 보관을 잘해야 오래 먹을 수 있다. 보관할 때 반드시 밀봉을 잘 해야한다.

간혹 고추가루는 냉동실에서 보관을 하면 안된다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고추가루는 정말 냉동실에서 보관하면 안되는 걸까?

 

아래에서 고추가루 냉동실 보관과 저장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고추가루 냉동실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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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잘 상하는 음식을 보관하기 위해서 냉동실에 보관하게 된다. 특히 가루류는 냉동실에 보관하게 되면 수분이 없기 때문에 상할 염려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고추가루는 특히 습기에 취약하다. 냉장실, 냉동실에 보관한 고추가루는 8개월이 지난 후에도 미생물 오염 값에 큰 변화는 없었다. 그러나 30도에 보관한 고추가루의 경우에는 품질 저하가 크게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온도가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고추가루를 보관하게 되면 곰팡이가 생기기 쉬워 적정 환경에서 저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양한 온도와 습도에서 10개월 이상 실험한 결과, 곰팡이 발생이 가장 적은 온도는 10도였으며, 습도는 69% 이하가 적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추가루를 가장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 10도를 맞춰 보관하는게 좋겠지만, 냉장실은 3도 ~ 4도, 냉동실은 -20도 ~ -18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맞춰 보관하는게 어렵다. 그래서 굳이 보관하자면 냉동실보다는 냉장실에 보관하는 것이 좀 더 낫다.

 

고추가루를 빛이 차단되는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보관을 해도 된다. 하지만 소량으로 빠르게 먹을 때에만 보관해야 곰팡이로부터 안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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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가루 냉동실 보관

고추가루 저장방법

농촌진흥청 고추가루 저장에 따른 온도와 습도 실험 결과 알아보러가기

[냉장실 보관]

1. 공기가 통하지 않고 빛이 차단되는 밀폐 용기나 지퍼백에 고추가루를 넣는다.

2. 지퍼백에 고추가루를 넣을 때에는 최대한 공기를 빼서 넣어준다.

3. 지퍼백에 한번 더 넣거나 커다란 밀폐용기에 넣는다.(좀 더 완벽한 밀폐를 위해 이중 보관)

4. 김치냉장고나 냉장실 안쪽 깊숙한 곳에 넣어서 보관한다.

5. 냉장실에 두고 보관하는 것이 향과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 가장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실온 보관]

1. 상시 사용하는 고추가루는 따로 덜어서 작은 용기에 담는다.

2. 빛이 들어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3. 고추가루는 온도, 습도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실온에 두면 색이 검게 변할 수 있다. 그래서 한 달안에 빠르게 먹을만큼만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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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가루 저장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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