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쇼에 대해서

정보 / / 2023. 12. 6. 16:10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뱅쇼음료를 파는 카페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뱅쇼(Vin chaud)란?

프랑스어로 뱅(Vin)은 와인을, 쇼(chaud)는 따뜻한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한마디로 따뜻한 와인을 의미한다.

와인과 함께 다양한 재료를 첨가하여 끓인 따뜻한 음료로 청량한 향미에 매콤, 쌉쌀한 맛이 있다.

 

혹독한 겨울을 지내야 하는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추위를 녹이기 위해 많이들 마신다.

오늘날 이 음료는 유럽에서 겨울철에 원기회복, 감기 예방의 목적으로 주로 마시며, 여러행사나 축제, 크리스마스에도 즐겨 등장한다.

 

우리나라에서도 감기예방을 위해 뱅쇼를 만들어 마시거나 사서 마시곤 한다.

카페에서만 봐도 여러 뱅쇼 음료들을 판매하는 곳을 볼 수 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드는곳은 많이 없을수도..)

 

뱅쇼에는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가는데 과일로는 오렌지 혹은 오렌지 껍질이 가장 많이 들어가고 사과, 무화과, 건포도를 넣기도 한다. 그리고 향신료로는 팔각, 정향, 시나몬, 올스파이스, 바닐라, 생강 등이 들어간다.

 

뱅쇼에 들어가는 오렌지는 비타민C를 비롯해 영양소가 풍부한 과일로 피로회복에 효과적이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줘서 체온이 내려가는 것을 막아준다.

계피는 성질이 따뜻하므로 몸 속에 뭉친 찬 기운을 풀어내는 역할을 하여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단, 뱅쇼는 당도가 높은 음료인 만큼 과다 섭취할 경우 혈당이 급격히 올라갈 수 있으니 당뇨환자에게는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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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쇼는 집에서 아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사과, 오렌지, 레몬, 시나몬스틱, 꿀, 제일 중요한 레드와인 1병을 준비한다.

1. 과일은 껍질까지 다 사용하기 때문에 깨끗이 세척해준다.

2. 사과는 씨 부분을 제거하고 1cm 두께로 썰어준다.

3. 레몬은 씨 부분을 제거하고 슬라이스 해준다.

4. 오렌지도 슬라이스 해준다. (귤로 대체가능)

5. 모든 재료를 냄비에 넣고 시나몬 스틱 4개를 넣어준다. 보통 향신료로 팔각, 정향, 올스파이스, 바닐라 등이 들어가는데 간단하게 만들 것이기 때문에 없다면 굳이 안 넣어줘도 된다.

6. 레드와인 1병을 다 부어준다. (저렴한 와인을 사용하는게 좋다. 비싼건 따로 음식이랑 페어링해서 먹도록!)

7. 꿀 2큰 술을 넣어준다. 꿀은 신맛을 중화하는 역할을 한다. (단 맛은 가감해준다.)

8. 25분 정도 끓여준다. 중불에서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여 데워준다는 느낌으로 끓여준다. 끓이는 과정에서 알콜은 증발되므로 알콜향이 남아 있는게 좋으면 끓이는 시간을 줄여주거나 럼을 첨가해준다.

9. 체에 걸러 용기에 담아 두고 차갑게 혹은 따뜻하게 먹으면 된다. (개인적으로 따뜻하게 먹는게 맛있음!)

 

위 레시피대로 하면 아주 간단하게 집에서도 뱅쇼를 만들어 먹을 수 있으니 해먹어보면 좋을듯!

글쓴이도 뱅쇼를 좋아하기 때문에 겨울마다 먹는데 이번에도 열심히 만들어서 먹어봐야겠다.

 

뱅쇼
뱅쇼
뱅쇼 만드는법
레드와인 뱅쇼
뱅쇼만드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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